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르나(Fate 시리즈) (문단 편집) === 원전과의 차이, 그리고 편애 논란 === 사실 Fate 시리즈의 서번트들은 누구든 크고 작은 미화나 재해석이 있지만 카르나는 원전과 괴리가 너무 크다 보니 말이 많다. 원전인 마하바라타가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별로 안 알려졌다보니 Fate 시리즈로 처음 접한 팬들이 많은데, 이 때문에 마하바라타 원본을 읽어보고는 Fate에서 느끼던 이미지와 달라 쇼크를 먹는 팬들도 있는 모양.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원전에서는 신들의 적인 아수라의 원혼이 붙어있어 아르주나에 대한 질투로 가득 차 있고[* 원전의 카르나의 아르주나에 대한 질투심과 열등감은 거의 본능 수준이다. 애초에 첫 등장부터가 아르주나보다 자기가 더 우월한 걸 증명하겠답시고 아르주나의 졸업시험 행사 때 무단 난입한 거니...], 위기에 처한 두료다나를 버리고 도망친다거나[* 근데 이건 판본따라 묘사가 좀 다르다. 진짜 주군이고 뭐고 빤스런했다는 버전도 있고 두료다나가 위기에 처한지 어떤지도 모른 채 눈앞에 밀려오는 적들을 막는데 급급해서 미처 손을 쓰지 못한 버전, 이쯤되면 두료다나가 도망갔겠지 하면서 후퇴를 했는데 두료다나는 다 도망치지 못 했다는 버전까지...], 자기 의붓동생이 아르주나에게 죽었는데도 아르주나가 두려워서 달아나는 등등, 비인간적일 정도로 쿨한 완벽초인 성자 같은 캐릭터성인 Fate와는 좀 다르다. 원전의 카르나가 열등감, 집착 등으로 가득 찬 번뇌와 감정의 집합체였던 것에 반해 Fate시리즈의 카르나는 세상 모든 번뇌를 벗어던진 듯 매우 쿨한 성격이다. 서번트의 디자인은 의도적으로 원전과 정반대로 디자인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페그오 마테리얼에서 타케우치가 얘기하길 영령의 설정이나 디자인은 크게 정통파로 원전에 충실하거나 정반대의 디자인으로 하는 두 가지 선택지로 나뉜다고 한다. 원전과 생판 다른 원전파괴급 캐릭터는 한둘이 아니지만 의외로 지식부족이라기보단 의도적인 연출. 오히려 원전 조사는 굉장히 철저히 한다.] 다른 캐릭터보다 원전의 접근성이 낮아 이런 반응이 더 나온 모양.[* 근데 원전을 충실히 했다면 애초에 카르나가 랜서로 나온 것부터가 잘못 되었을 것이다. 카르나가 신창을 다룬다는 에피소드보다는 활이나 전차를 다루는 것이 더 메인이다. 아처나 라이더가 오히려 더 적합한 편.] 덕분에 가끔 Fate의 카르나의 설정을 보고서 이게 원전 카르나의 설정인것마냥 지식을 아는 척 뽐내다가 쪽을 당하는 비참한(...) [[아만보]]의 사례도 가끔 있는 편이다.[* 페이트 설정과 원전 설정을 혼동, 착각하는 건 페스나 때부터 계속 빈번했던 일이지만(대표적인 게 엑스칼리버와 칼리번의 구분), 카르나의 경우엔 일본은 물론, 한국은 더더욱 잘 안 알려진 영웅이다 보니 이로 인한 잘못된 정보의 전파되는 비율과 그걸 진짜로 믿는 등의 지식사고(...)가 다른 영령에 비해 큰 편.] 그러나 원전에서 인드라에게 자기 몸과 일체화된 갑옷을 뜯어서 웃으면서 건네 준 에피소드, 크리슈나와 어머니의 설득을 거절하면서 보여준 의리와 배려심, 온갖 불운을 겪으면서 무용을 떨친 영웅이라는 점 등에서 알 수 있듯이 Fate판 카르나의 이미지는 엄연히 원전 카르나에서 유래한 것이다. 또한 아르주나에게 집착하면서 오히려 카르나쪽에서 먼저 시비를 거는 모습이 페그오 등에서 계속 묘사되면서 그냥 초연한 성인군자는 아니라는 게 계속해서 묘사되고 있다. 그러므로 Fate의 카르나가 원전의 카르나와 별 상관없는 존재라는 주장에는 상당히 무리가 많다. 그냥 원전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부각시킨 캐릭터 조형이라 받아들이면 된다. 다만 이후 아르주나나 아슈바타만처럼 같은 출전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원전의 두료다나 휘하에서 했던 악행을 일부러 덮어두려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원전의 카르나는 긍정적인 면만큼 아르주나의 아내를 욕한 일이라든가 아비만유를 린치할 때 참여한 일처럼 부정적인 묘사도 존재한다. 그런데 치부가 있다 나오는 아르주나와 아슈바타만[* 전자는 카르나를 비겁한 수로 죽인 일, 후자는 무방비의 상대편을 야습해 죽인 일이 주요 갈등 소재로 다뤄진다.]와 달리 이쪽은 그런 묘사가 두루뭉술한 것. 달세계 마하바라타에 대해선 아직 밝혀진 바가 적고, 생전에 한 악행을 정당화한 적은 없지만 부정적인 면을 감춤으로써 미화하고 위의 언급처럼 원전과 달리 초연한 성격이 부각되다보니 유독 이야기가 나오는 것. 초기 캐릭터를 잡을 때 원전과 참고자료 자체를 잘못 선택 했기에 이런 캐릭터가 되었다는 반응도 있다. 카르나 자체가 상당히 초기 캐릭터이기도 하고 원전 조사 철저히 한다고 해놓고는 외주 맡긴 것을 그대로 복붙하거나 왜곡된 전설을 그대로 가져오는 사례가 그오에서도 있는 걸 보면 원전 조사 자체가 부족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2000년대 초반 마에카와 테루미츠라는 일본의 교수가 쓴 논문 중 비극의 영웅 카르나라는 논문이 존재하는데 여기서 카르나의 별명 중 하나를 베품의 영웅이라고 번역했다. 베품의 영웅이라고 번역한 판본은 이 논문이 거의 유일하다. 해당 논문은 일본 측에서도 카우라바를 미화하고 카르나 드림(...)이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자기주관적으로 쓰여졌다고 말이 많다. 즉, 잘못된 원전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구축한 후 이미 짠 스토리 버리기 아까워서(...) 카르나의 악행을 두루뭉술하게 넘어간다는 것. 이 때문에 원전 행적을 생각하고 보면 긍정적인 면만 보고 추앙해주는 주변 캐릭터들의 평가가 이해가 안 될 때도 많으며, 일침 캐릭터처럼 행동하지만 원전이 저러니 캐릭터 자체가 이해가 안 되고 심하게는 사이코패스 같다는 평가[* 원전을 보면 전쟁에 적극적이였는데 같은 출전의 아르주나나 아슈바타만과는 달리 죄책감도 없어 보이는데다 페그오 2부 4장에선 아예 너도 그 전쟁을 봤지 않냐는 아르주나의 말에 어물쩍 이야기를 돌려버린다. 생전 행적이 원전과 다르다는 명시도 없다.]도 있다. 그리고 이벤트나 멘스에서 잘못된 원전과 제대로된 원전을 섞어쓰면서 캐릭터는 통일이 안 되다보니 행적이 혼란스럽다는 반응도 많다. 자료 잘못 참고한 카르나와 원전을 제대로 참고한 다른 인도 캐릭터들과의 관계를 맞추다 보니 다른 캐릭터들의 묘사나 설정에서도 충돌이 생기고, 그런 편애 때문에 달세계 마하바라타의 행적이나 시계열 자체가 꼬이게 만든 장본인이라는 평가도 종종 나온다. 이것과 2부 4장 등 지속적으로 공식에서 편애를 받는 듯한 묘사가 나오니 네로나 무사시 라인에 준하는 과도한 편애라는 평가가 있다. 아포크리파에서도 의지로 치명타를 견디는 무리수 묘사를 남발하고 지크과 싸움을 우선해 세계를 멸망할려는 아마쿠사에 따르는 카르나를 성인군자마냥 평가하기도 했고. 그러나 카르나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사실상 페이트 세계관 내에서 서사가 완결된 캐릭터에 가깝다는 점이다. 카르나는 페스나 시절부터 존재하던 서번트들과 비등하거나 그 이상의 출연률을 자랑하는데[* CCC부터 시작해서 아포크리파, 그랜드 오더, 엑스텔라, 엑스텔라 링크로 총 다섯 작품이나 출연했으며 대부분이 조연 이상의 비중을 보여주는데다 그랜드 오더의 2부 4장에서는 아예 완전 주역으로서 자신의 서사를 마감했다.], 이 이상 개인 스토리를 기대하긴 어렵기 때문에 카르나가 여타 마하바라타 캐릭터들과 달리 원전과 가까운 모습으로 리부트(?)될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한 편이라, 이러한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듯하다. [각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